[생생갤러리] '울긋불긋' 가을옷 갈아입은 발왕산 外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.<br /><br />▶ '울긋불긋' 가을옷 갈아입은 발왕산<br /><br />첫번째 사진입니다.<br /><br />계절이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평창군 발왕산에도 서서히 단풍이 들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울긋불긋 수채화를 그린 듯 물들어 가는 산의 모습이 탐방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발왕산이지만, 붉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는 가을에는 특히 인기가 좋습니다.<br /><br />발왕산에는 특별한 가을 단풍 구경법도 있는데요.<br /><br />바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와 가장 긴 케이블카가 그 주인공입니다.<br /><br />발왕산은 해발고도가 1,458m에 이르는 국내에서 12번째로 높은 산인데요.<br /><br />그 높이에 맞게 산 정상 전망대에 올라서면 끝없이 이어지는 능선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발왕산 케이블카는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.<br /><br />정상까지 올라가는 18분 동안 하늘에서 바라보는 색다른 모습의 단풍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선선해진 요즘, 가을 나들이로 발왕산 구경은 어떨까요?<br /><br />▶ 6년근 파주 인삼 수확하는 농민들<br /><br />두 번째 사진도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안개가 가득 낀 이른 아침부터 농민들이 뭔가를 수확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주인공은 바로 개성 인삼입니다.<br /><br />지난 4일, 파주의 한 인삼밭에서 농민들이 인삼을 수확하고 있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이들이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인 이유는 바로 인삼의 특성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인삼은 서늘한 날씨를 좋아하는 반음지 식물인데요.<br /><br />고온에 노출되면 뿌리가 마르고, 잎의 가장자리가 타들어 갑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정오 전에는 일을 마쳐야 6년간 기다린 인삼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.<br /><br />조선시대 때부터 파주 지역은 인삼으로 유명했는데요.<br /><br />당시 개성을 중심으로 인삼을 유통하면서 '개성 인삼' 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전해집니다.<br /><br />파주시에서는 이달 21~22일 '파주개성인삼축제'를 여는데요.<br /><br />6년근 인삼이 최상의 품질로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.<br /><br />▶ '소통의 공간'…윤곽 드러난 광화문 월대<br /><br /> 마지막 사진입니다.<br /><br />광화문 앞이 다시 한번 새 단장을 합니다.<br /><br />일제강점기 때 훼손된 광화문 월대의 복원 공사가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건데요.<br /><br />지난달부터 광화문의 출입을 전면 폐쇄하고 복원 공사를 진행하던 광화문 월대가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월대는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, 종묘 정전 등에서 볼 수 있는 넓은 대를 뜻하는데요.<br /><br />그중에서도 광화문 앞 월대는 국가의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임금과 백성이 만나 소통하는 장소였으리라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사라져 약 100년 동안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 왔는데요.<br /><br />이달 15일 드디어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문화재청은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앞 광장에서 '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기념식'을 열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과거 소통의 공간이었던 만큼 기념식 당일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걷는 행사를 진행해 과거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새롭게 바뀐 광화문의 모습은 어떨지 무척 기대가 되네요.<br /><br />지금까지 '생생 갤러리' 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